(PPT)Survival Reading 게임
도전적인 읽기 게임 하나 소개드립니다.
영어를 처음 접하고 읽게 되는 학생들에게는 영어 철자 하나하나가 좌우로 뒤집어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Binglish라고도 하는데요.
그 만큼 음성언어(듣기, 말하기)에서는 어느 정도 따라갔던 학생들도, 문자언어(읽기, 쓰기)가 도입되는 시기에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조금이라도 즐겁고 도전적으로 읽기 활동에 몰입하도록 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5~6학년 정도 수준의 공교육 학생에게 적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물론 문장의 개수나 문장 어휘 수준을 조절하여 그 이상의 학년에게도 얼마든지 적용은 가능해요.
챌린지 영어 읽기 게임, Survival Reading 게임을 소개합니다.
<Level 1>
읽기 자료 2개를 아래와 같이 제시합니다.
따라 읽도록 하면서 전체 문장을 다 같이 소리 내어 읽어봅니다.
뜻도 같이 파악할 수 있고, 모르는 낱말이 있으면 여기에서 가르칩니다.
<level 2>
위의 읽기 자료에 아래와 같이 특정 낱말이 보이지 않도록 가려서 제시합니다.
여기까지는 큰 어려움 없이 채워서 읽습니다.
처음 가릴 때는 해당 글에서 가장 주된 의미를 나타내는 내용어(content word)를 가리도록 합니다.
<level 3>
더 많은 낱말을 가려서 아래와 같이 제시합니다.
2단계보다 1~2개 더 많은 낱말을 가립니다.
<level 4>
기능어(function word)를 제외한 거의 모든 낱말을 가려서 제시합니다.
상당히 도전적이지요? 하지만 의외로 아이들은 꽤 잘 읽어냅니다.
이 활동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만약 맨 앞 leve 1의 읽기 자료를 각각 4번씩 읽으라고 했다면 어땠을까요?
지루하고 재미없고, 4번을 다 읽어도 문장을 외우지 못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survival reading의 방법으로 학습하면, 4번째 읽은 후에는 어떤 아이들은 화면을 아예 보지 않고도 문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확하게 읽어내기도 합니다.
전체학습으로 한 뒤, 짝 학습으로도 적용해 보실 수 있어요.
생각보다 아이들은 도전을 좋아하니까요.
활용하실 수 있도록 파워포인트 파일도 공유드립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