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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학교에는 많은 전화가 온답니다. 학부모님들의 전화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종종요.

 

학교 주차장에 차를 대도 되는지,

운동장을 주말에 왜 개방 안하는지,

그전에 학교에서 일했는데 경력증명서 발급이 가능한지 등등 다양하지요.

 

웹사이트에는 학교 교무실이 대표 번호로 되어 있어, 특히 전화 응대가 많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전화가 왔었죠.

 

"안녕하세요. 교무실입니다. 아, 네. 나무가요? 혹시 어느 쪽에 있는 나무일까요?"

 

10여분 정도 통화 후 "알겠습니다. 행정실장님께 말씀드려 볼게요."와 함께 전화를 끊으셨지요.

 

"무슨 일이에요? 나무요? "

 

"네, 우리 학교 1학년에 손자가 다니는 할아버님이신데, 나무 이야기를 하셔서요. 학교 담장에 쭉 심어져 있는 사과나무 중 한 그루가 똑바로 식재되지 않아서 비스듬하게 자라고 있다. 우리 손자가 운동장에서 방과후학교도 하고 놀기도 하고 그런데, 비스듬하게 자라는 나무를 보면서 반듯하게 클 수 있겠냐? 다시 심어라. 이리 말씀하시네요."

 

흠...

당연한 말씀이지요.

나무 한 그루도 똑바로 심지 못하는 학교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바르게 자라도록 할 수 있을까? 

 

학교는 나무도 가르쳐야 합니다. 

똑바로 자라라, 곧게 자라라, 바르게 자라라!

 

학교라는 공간은 이렇게 하루하루 재미있는 일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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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연주

요즘엔 학교마다 학생 오케스트라나 합창부가 종종 있어요.

지방의 작은 학교들은 아이들을 묶어주는 구심점이 되기도 하고요.

 

오케스트라에 참여하는 경험 자체는 귀한 겁니다. 

학원처럼 개인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단체 플레이를 하는 것이니까요. 그 점에선 운동부와 비슷하군요.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 아이들의 자부심은 높았습니다.

창단한 지 첫 해는 고전했지만요.

 

'등굣길 음악회'라고 하여, 연습한 곡을 등굣길에 연주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학교는 고층 빌딩과 고급 주상복합에 둘러싸여 있었어요. 

창단 첫 해 '등굣길 음악회'를 마치고 교무실과 교실로 모두 들어갔지요.

 

조금 뒤 교무실로 전화가 왔습니다. 

"아, 네. 죄송합니다. 담당 선생님께 전달드리도록 할게요."

10분 정도 거의 듣기만 했던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시고 전화를 끊었어요. 

 

"무슨 일이에요?"라고 물었죠. 

"앞에 주상복합 사시는 분인데, 본인이 음악 관련 일을 하시는 분이래요. 아이들 연주를 들었는데, 아침부터 너무 시끄러운 거 아니냐고 하시네요. 게다가 박자가 너무 맞지 않아 많이 거슬린다고 하시네요. 이런저런 음악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잘 모르겠어요. 여하튼 알았다고 하고, 전화 끊었어요. "

 

흠...

뜻하지 않은 관중이 있을 줄이야.

 

그렇게 민원 전화를 받고 또 세월은 흘러 이듬해가 되었습니다. 

 

창단 첫 해를 넘긴 오케스트라는 실력이 일취월장했어요. 

음악을 잘 모르는 제가 듣기에도요.

레퍼토리도 다양해진 듯하고요.

 

이듬해 오케스트라는 또 '등굣길 음악회'를 강행했어요. (전년도의 전화는 까맣게 다 잊었답니다.)

 

하지만 저와 교무실 선생님은 기억하고 있었죠.

 

'등굣길 음악회'를 마치고, 교무실로 복귀하였는데 정말 거짓말같이 전화가 옵니다.

1년 전 전화를 하셨던 바로 그분이셨어요. 

 

"아, 네. 감사합니다. 담당 선생님께 꼭 전달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말씀하고 통화가 마무리되었어요.

교무실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죠.

 

"작년에 전화했던 그분인데요. 자기가 아침에 또 깨서 아이들 연주를 들었다. 작년에 비해 많이 향상되었으니 꼭 칭찬해 달라고 하시네요. "

 

이쯤 되면 '등굣길 연주회'를 기다려온 지역 주민 팬이 아닌가 했답니다. 

학교라는 공간은 이렇게 하루하루 재미있는 일이 많이 일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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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 해 보신 적 있으시죠? 

Dodge ball 아이들이 많이 좋아합니다.

 

고층빌딩에 둘러싸인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랍니다. 

고층빌딩의 핵심은 뭐다? 바로 view죠.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가끔 빌딩에서 내려다보이는 학교 운동장의 모습을 바라보았나 봅니다.

 

어느 날 학교에 전화가 옵니다.

"네, 학교 교무실입니다. 3학년 학부모님이시라고요?"

 

"아, 네. 선생님께 말씀하신 내용 전달드리겠습니다."

"에휴~~. 이런 것까지 정말"

전화를 받는 선생님은 잠시 뒤 수화기를 내려놓으셨지요.

 

"무슨 일인데요?" 하고 내가 물었죠.

 

"지금 자녀 반 운동장 체육 시간인데, 피구를 하고 있나 봐요. 위에서 내려다보니, 피구선이 바르게 그려지지 않아, 양 팀이 fair 하지 않다는데요. 자기 아이가 속한 팀의 공간이 더 작다고, 불리한 게임이라네요. 담임선생님께 꼭 전달해 달랍니다."

 

'감시 아닌 감시를 당하는 운동장 체육 수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구선도 fair하게 잘 그려야겠네요. 

체육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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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를 좋아하시나요?

milk tea

어떤 브랜드에는 Royal이 붙어 있어서, 로열 밀크 티라고 되어 있기도 해요.

그래서 그런지 밀크티를 마실 때면 약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좋을 때도 있지만,

일하기 전에 부릉부릉 몸에 시동을 거는 것 같기도 합니다. 

 

커피는 미국 같고, 밀크티는 영국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영국 어떤 귀족 부인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Afternoon Tea Time도 이젠 여러 호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예쁜 3단 트레이에 스콘이랑 오이 샌드위치랑 마카롱 같은 간식을 쌓아두고 예쁜 티팟에 서너 번 따라 마시고 싶네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든, 얼 그레이든, 블랙티든

밀크티 마시고, 이제 일해야겠습니다. 

 

밀크티에 관해서는 세 가지 정도의 기억이 있어요. 

시간 순서대로 이야기해 볼게요.

 

첫 번째 기억은 저의 20대에 있었던 일이에요. 

대학을 다니던 중 방학 때 런던에 갔어요. 뭐 유럽을 한 번 둘러보겠다는 마음으로 갔었죠.

하지만 영어에 집중하고 싶어, 2주 정도를 런던과  Bournemouth에 머물렀어요.

Bournemouth는 아래 지도에서 보듯 런던에서 더 남쪽에 위치해 있어요. 

Bournmouth

지도를 보면 Bournemouth 뿐 아니라 Plymouth, Falmouth, Portsmouth 등 mouth로 끝나는 지명들이 있어요.

그 지명들의 공통점은 모두 물가 옆이라는 것이죠. 

접미사 mouth는 'river mouth'를 뜻해요. 

강이 바다를 만나는 곳, 

또는 물이 흐름을 만들어, 보다 거대한 또 다른 물의 흐름을 만들어 내는 곳을 뜻하지요.

 

여하튼 바로 그 Bournmouth를 방문했을 때 호텔이 아닌 일반 가정집에 홈스테이를 했어요. 2주 정도요.

그때 처음으로 밀크티를 만났어요.

홈스테이를 하는 그 집은 우리나라와 비교하여 집은 크고 넓었으나,

부유하지는 않았어요. 

왜냐면 나 말고도 2명의 독일, 스위스에서 온 남학생들이 이미 홈스테이를 하고 있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일종의 단기 렌트가 아니었나 합니다.

홈스테이 계약에서는 아침과 저녁을 제공한다고 해서, 부실한 아침과 저녁을 먹었었지요.

그런데 식사 때마다 홈스테이 맘이 300ml가 넘을 듯한 머그에 찰랑찰랑 밀크티를 만들어 주셨어요.

연하고, 마치 물 같은 밀크티였어요.

사람들이 집에서 Tap water를 마시는 것 보고, 그것을 마시기는 싫어서 밀크티를 마셨어요.

식사는 부실하더라도 밀크티로 배가 찰 수밖에 없는 구조였죠. 양이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묘하게 싫지 않았어요.

커피와는 다른, 연하고 달달한데, 끝맛은 쌉소름 한 가정집 밀크티,

그것이 저의 밀크티에 대한 첫 번째 기억이에요.

 

두 번째 기억은 세부의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에 갔을 때 일입니다. 

리조트 머무는 동안 모든 식사 포함이어서 아침마다 리조트 내 이곳저곳으로 아침을 먹으러 다녔지요.

그중 메인 식당에서 한 서버가 밀크티를 제조하고 서브하는 것이었는데

그때 먹었던 밀크티 맛을 잊을 수 없어요. 

실제 제 밀크티 사랑은 이때부터 시작되었어요. 

색깔이 진하고, 적당히 달달하였거든요.

커피믹스의 달달함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밀크티는 그 색깔이 중요한데, 색깔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고동색도 아니고, 갈색도 아니었지만

굳이 비슷한 색을 고르자면 황토색 정도겠어요. 

가끔 공원에서 볼 수 있는 맨발 걷기의 황토색이 가장 비슷한 것 같아요. 

 

맛이나 색깔보다 실은, 밀크티를 만드는 중년의 아저씨가 주는 느낌이 꽤 인상적이었어요.

 

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이지만,

수영하다가 수영복 채로 들어와 자리에 앉는 사람도 있는 식당이지만,

밀크티를 만들었던 그분은 단정한 슈트에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었거든요.

티 팟을 공중으로 높이 들어, 가지런히 쌓여 있는 찻 잔에 흘리지 않고 '찰찰찰' 따라 내는 그 기술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주었어요.

그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팔이 아플 법도 한데,

레스토랑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받는 장소에 서서

(왜냐하면 작업하시는 그 공간이 리조트 식당 입구 바로 맞은편이었거든요. 들어오는 사람 누구나 필연적으로 마주칠 수밖에 없는 곳이었어요.)

계속 밀크티를 생산해 냈고, 

나는 그중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밀크티를 접시받침 째 들고 내 자리로 돌아왔지요.

한 잔 마시고, 한 잔 더 마셨어요.

리조트 내 여러 식당을 갈 수 있었지만, 그 밀크티는 다음 날에도 제 발걸음을 이끌더라고요. 

 

마지막 기억은 영국 출장 갔을 때 일이에요.

Chichester라는 작은 도시에 있는 Chichster University를 방문하여 위탁한 사업이 잘 진행되는지 확인하는 업무였어요.

출장이지만 매우 행복한 출장이었지요.

 

출장 기간 중 머물렀던 호텔 객실은 영국 답게 다양한 티백이 갖춰져 있었어요.

그때 처음 접한 티백이 바로 Tetly랍니다.

 

호텔은 낡고, 계단이 매우 좁았죠.

엘리베이터도 없어서 조금 고생스러웠어요.

그러나 호텔 아침식사 때 밀크티 때문에 행복했던 기억이 있어요. 

티팟 가득 개인용 밀크티를 준비해 주었거든요. 

 

집에서 밀크티를 만들 때는 트와이닝, 포트넘 앤 메이슨 또는 Tetly의 블랙티를 이용합니다. 

티백 2개 정도 넣고, 물은 200ml 정도,

따끈하게 데운 우유에 설탕 취향 껏,

단, 우유는 맨 마지막에 넣습니다. 

티백에 우유를 먼저 넣은 후, 뜨거운 물을 추가하면 묘하게 비릿한 맛이 올라오는 것 같거든요.

티백에서 충분히 우려낸 뒤, 설탕을 넣고 녹인 뒤,

따끈하게 데운 우유를 넣어가면서 마시면 됩니다. 

 

티백을 너무 오래 담가두면 쓴 맛이 올라와요.

그렇다고 너무 빨리 빼면 맹탕이고요.

그 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주로 오래 담그거나 너무 빨리 빼지요. 

 

성급하여 티백을 빨리 빼면 얕은 맛이고,

그 몇 분을 지켜보지 못하고 다른 일 하다가 '티백!' 하고 빼면 씁쓸한 맛이고,

언제가 되어야 티백 하나가 충분히 우러나오는 시간을 티백만 바라보며 기다리고 앉아 있을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참, 그런데 왜 Tea에 Milk를 섞어 마셨을까요? 

우유를 더하여 먹는 전통은 뜨거운 차를 식혀주는 효과에서 시작했어요.

또한 우유는 차의 씁쓸한 맛을 덜어주어 훨씬 '마실만하게' 만들어 주었죠.

이런 전통은 홍콩 밀크티, 인도의 차이, 타이완의 버블티로 다양화되어 갔고요.

 

밀크티를 만들며 과거 소환을 해 본 Conni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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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티저에 관한 설명은 아래 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https://connieenglish.tistory.com/114

 

브레인 티저 4번째 시간입니다.

3문제를 먼저 보여드리니, 한번 천천히 읽어보시고,

문제를 음미하신 뒤, ^^

맞혀보도록 하시지요.

문제 나갑니다~

brain teaser quiz 1
brain teaser quiz 2
brain teaswer quiz 3

여전히 잘 모르시겠다고요?

아이들의 표정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제는 바로 2번째 퀴즈랍니다. 

초록불에 움직여야 하고, 빨간 불에 멈춰야 하는 우리의 상식을 뒤집는 퀴즈!

 

자,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마찬가지로 첫 번째 슬라이드는 문제를, 두 번째 슬라이드는 관련된 그림 힌트나 낱말 힌트를, 세 번째 슬라이드는 정답을 제시합니다. 

quiz1

그것을 만든 사람은 필요로 하지 않고,

그것을 소유한 사람은 원하지 않고,

그것을 사용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것도 모르는 것은?

 

상당히 철학적인 문제 같네요. 

clue 1
answer 1

그렇습니다! 정답은 바로 관입니다.

관(coffin)은 초등학생들에게는 상당한 난도가 있는 낱말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답을 아는 친구들은 우리말로라도 맞혀보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기회에 관이 영어로 무엇인지 한번 배워볼 수도 있고요. 

 

관을 만드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 필요로 하는 물건이 아닐 테고,

관의 주인 역시, 사용하고 싶어 하지 않을 테고,

실제 관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이미 사용 중인 것도 모를 테니까요.

 

실제로 이 문제는 여러 학급에서 시도해 보았는데, 꽤 어려워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 이제 두 번째 문제 가실까요?

quiz 2
clue 2

보통 초록불에서는 움직이고, 빨간불에서는 멈춰야 하는데,

그 반대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빨강에서는 움직이고, 초록에서는 멈추어야 하는 것? 

 

제가 3문제 중 가장 좋아하는 문제인데요.

그 이유는 아이들이 정답을 말해주었을 때 가장 감탄을 했기 때문이에요. 

정답은 바로바로! 수박입니다.

answer 2

오늘은 3번째 문제입니다.

덧셈 문제냐고요?

수학 문제로 바라볼 수도 있답니다. 12진법이 적용되는 수 체계니까요.

아, 이런 힌트를 너무 드렸군요.

10에 3을 더해서 1이 되는 것은?

단, 이 번 문제는 여러 가지 정답이 있을 수 있어요.

비교적 아이들이 답을 유추해 냈던 문제입니다.

quiz 3
clue 3

답은 바로 시계 또는 달력입니다.

시계를 관찰하면 10시, 11시, 12시와 같이 3을 더한 것이 1시가 되기 때문이지요.

달력도 마찬가지예요.

10월, 11월, 12월이 지나면 다시 1월이 되는 것처럼요. 

answer 3

자, 오늘의 brain teaser 마무리합니다!

오늘도 파워포인트 선물 하나 드리고 갑니다.

위 슬라이드를 담은 파일 여기 드려요~

brainteaser 4.pptx
1.73MB

 

수정하여 사용하실 때~

문제를 편집하며 행복해했을 Connie를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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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티저 3번째 시간입니다.

3문제를 먼저 보여드리니, 한번 천천히 읽어보시고,

문제를 음미하신 뒤, ^^

맞혀보도록 하시지요.

brain teaser 1
brain teaser 2
brain teaser 3

오늘 문제의 난이도는 다소 쉬운 듯 느껴지는데요. ^^

가끔은 이런 쉬운 문제로 아이들의 동기를 높여줄 필요가 있어요. 

 

1번 문제 다 같이 살펴볼까요?

문제 제시
힌트가 되는 이미지와 영어 표현 제시
정답 제시

Jim과 엄마, 아빠는 휴일을 맞아 나들이를 했는데

하필 비 오는 날이었대요.

분명 3명이 나갔는데, 2명만 머리가 젖었다면 어찌 된 일일까요?

 

바로바로, '아빠가 대머리였다.'입니다. 

물론 엄마가 그러실 수도 있지만, 확률상 좀 더 높은 쪽으로 정답을 정리하였습니다. 

 

문제 제시
힌트가 되는 이미지와 낱말 제시
정답 제시

아마 택배 상자에서 아이들도 많이 보았을 단어

바로 fragile입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지요.

'깨지기 쉬운' 이라는 뜻으로, 이 문제를 통해 또 이런 낱말도 접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거죠.

너무너무 깨지기 쉬워, 그것의 이름만 불러도 깨져버리는 것은?

바로바로 silence입니다. 

 

문제 제시
힌트가 되는 이미지와 영어 표현, 뜻 제시
정답 제시

 

먼저 odd one out 게임은 제가 vocabulary game에서 먼저 소개드린 적이 있답니다.

궁금하신 분은 먼저 읽고 오셔도 좋습니다.

 

https://connieenglish.tistory.com/8

 

Odd One Out

'주어진 낱말 중 다른 하나 찾기' 활동입니다. 물론 낱말 카드를 읽고, 범주에 속하지 않는 낱말을 고르는 것으로도 reading이나 vocabulary 활동으로 충분해요. 여기에서는 '말하기' 활동까지 연결하

connieenglish.tistory.com

 

다른 하나를 찾아보는 퀴즈 형식입니다. 

Odd One Out이기 때문에 기준만 명확하다면 다양한 답이 가능하겠으나,

여기에서 제가 생각한 답은 바로 철자가 틀린 한 낱말이 있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이 퀴즈를 통해 fourth를 익힌 아이들은 이 철자를 오래오래 기억하더라고요. 

 

자, 오늘의 brain teaser 마무리합니다!

오늘도 파워포인트 선물 하나 드리고 갑니다.

위 슬라이드를 담은 파일 여기 드려요~

brainteaser 3.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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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티저 2번째 시간입니다.

3문제를 먼저 보여드리니, 한번 천천히 읽어보시고,

문제를 음미하신 뒤, ^^

맞혀보도록 하시지요.

 

brain teaser 1
brain teaser 2
brain teaser 3

앗, 이번에도 모르시겠다고요?

 

힌트는, 바로바로!

영어 문장을 주의 깊게 한 번씩 읽어보세요.

 

수업 시간이라면,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소리내어 읽어보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영어 문장을 눈으로 읽는 것과 소리 내어 읽는 것은 매우 매우 다르답니다.

초기 영어 학습자에게는 자신의 영어 읽는 소리를 직접 들어보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이제 힌트와 정답 들어갑니다. 

먼저 1번 문제입니다. 

문제 제시
힌트가 되는 이미지를 영어 표현과 함께 제시
정답 제시

시속 150마일로 북쪽으로 달리고 있는 기차,

같은 속도로 남쪽으로 불어오는 바람,

연기는 어떤 방향으로 날아갈까?

north와 south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면

아이들은 대부분 연기는 하늘로 솟아오른다든지, 연기가 날 수 없는다든지 하는 답변들을 했던 것 같네요. 

 

그러나 이 문제의 핵심 힌트는 바로 바로 앞부분 'electric train'에 있었답니다.

Steam engine이 아니기에, 연기도 없다~ 는 것이지요. 

 

문제 제시
문제와 연관된 이미지를 영어 표현과 함께 제시해요

 

정답 제시

실제 이 문제는 꽤 유명한 문제입니다. 

바로 '선입관' 과도 연계가 되지요.

 

아들과 낚시를 간 사람은 보통 아빠일 것이고,

의사인 그 사람은 보통 남자일 것이고 하는 등의 선입관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아들과 낚시를 간 사람은 의사인 엄마랍니다. 

문제 제시
힌트가 되는 이미지 및 영어낱말 제시
정답 제시

이 문제는 필요없는 정보는 제거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문제랍니다.

'He is 182 cm tall.'이라는 문장은 혼돈을 주기 위한 문장이었죠.

'키가 182정도 되니, 몸무게는 어떨 것 같아?'라고 혼란을 주고 있어요. 

 

아이들은 '몸무게를 어떻게 알아요?' 라든지 '182 정도면 80킬로그램 정도요.'라고 답하기도 한답니다.

butcher라는 직업은 그림으로 보여주면서, 그 그림에서 힌트를 얻은 친구들은 정답을 맞히곤 한답니다. 

 

자, 오늘의 brain teaser 마무리합니다!

오늘도 파워포인트 선물 하나 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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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티저~

일종의 퀴즈인데요.

'tease'는 '간지럽히다',  '놀리다'  '약 올리다'의 뜻이니

brain을 약 올리는 퀴즈,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퀴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아재 개그 같기도 한 퀴즈도 있지만,

영어로 된 퀴즈를 읽고, 이해하고, 해답을 찾기 위해 생각해야 하는

나름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워주는 효과적인 동기유발 활동입니다. 

 

또한 문화적인 요소도 포함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의 차이에 대해 접하게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학년 수업을 할 때 많이 유용하지요.

특히, 학교 영어 수업 정도는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여 흥미를 보이지 않던 아이들도

'브레인 티저 타임'은 유달리 기다렸던 생각이 납니다. 

 

Brain Teaser is a form of puzzle that needs to solve it.
It often needs thinking in new ways!

 

새롭게 생각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한번 도전해 볼까요?

 한 글마다 3개의 Brain Teaser와 함께합니다. 

 

brain teaser 1번 문제

 

brain teaser 2번 문제

 

brain teaser 3번 문제

 

먼저 문제만 보여드립니다.

아이들에게는 문제를 제시한 뒤 약간의 pause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서둘러 번역해 주거나, 문제의 힌트를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끔은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 어떤 뜻인지 추측해 보고, 고민해 보는

그 고요함을 견디셔야 합니다. 

 

저는 brain teaser를 진행할 때 보통 슬라이드 3개가 한 세트가 되도록 합니다.

 

1번 슬라이드: 문제 제시

2번 슬라이드: 중요한 그림 힌트나, 어려운 낱말을 이미지로 힌트 주기

3번 슬라이드: 정답 제시

 

이제 제 절차에 따라 한번 제시해 볼게요. 한 문제도 모르시겠다고요? ^^

문제 제시
어려운 낱말에 대한 그림 힌트 주기
정답 제시

 

"뼈는 없는데, 척추는 있어요. 많은 잎들이 있어요. 지금 여러분이 볼 수 있어요.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책' 입니다. 쪽 수를 잎들로 나타낸 것이고, 책 등은 척추로 표현한 것이랍니다. 그리고 지금 볼 수 있고요. 

 

바로 2번 문제로 갑니다. 

문제 제시
힌트가 되는 이미지를 영어 표현과 함께 제시
정답 제시

 

"통통한 여성 3명이 우산 1개 아래에 옹기종기 서 있었지만, 그 누구도 젖지 않은 이유는?"

이라는 문제인데요.

보통 아이들은 "Because they have a very big umbrella." 라고 답을 하지요. ^^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제였습니다. 

 

3번 문제 나갑니다. 

문제 제시
힌트가 되는 이미지를 영어 표현과 함께 제시
정답 제시

 

"빠져나갈 천장도, 창문도, 문도 없다면,

그리고 가진 도구가이 아무것도 없다면 어떻게 탈출하지?"

사실 이런 것을 상상하는 것부터가 영어 시간을 즐겁게 하지 않을까요?

특히 아이들은 모험을 좋아하니까요.

허를 찌르는 정답  'Stop imagining!' 이었습니다. 

 

Brain Teaser 활동의 장점

- 학교 영어가 너무 쉬운 학생들에게는 사고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를 줍니다.

- 영어 퀴즈를 통해 영미 문화권의 jokes 들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됩니다.

- 영어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도 그림 힌트, 낱말 힌트를 보면서 영어를 접하게 됩니다.

-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 경험입니다. 

 

하루에 3개씩 풀어보는 brain teaser 활동으로 영어 수업에 흥미를 더해 보세요!

원하는 이미지로 수정하실 수 있도록 파일 공유도 드립니다!~

 

brainteaser 1.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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