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읽기와 쓰기
물론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단순한 copying이 재미있을 리는 없겠죠?
선생님의 마음으로는 한 번이라도 더 읽고, 쓰고, 익히게 하고 싶지만
아이들은 그 마음을 잘 알아줄 때도, 혹은 잘 알아주지 못할 때도 있는 듯합니다.
놀이, 게임, 활동으로 함께 한다면,
다소 지루한 영어 읽기와 쓰기도 흥미진진한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Telepathy Reading and Writing Game입니다.
규칙은 매우 단순하답니다.
노트, 학습지, 보드 등 낱말과 표현을 쓸 수 있는 도구만 있다면 바로 시작!
주어진 예시 중, 1가지를 학생 스스로 골라 보드(또는 공책)에 쓰면 됩니다.
'우리 친구들과 선생님이 텔레파시가 통하는 거야' 라는 설정을 하는 것이죠!
'누가 선생님 마음을 잘 읽을까? '
'선생님이 보낸 텔레파시를 맞춰봐요!'
하면서 분위기를 유도합니다.
총 3단계로 게임 stage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첫 번째는 확률이 매우 높은 Level 1입니다.
2개의 제시된 표현 중 1가지를 골라, 보드에 씁니다.
예를 들어, Go hiking과 Go skating을 보여준 뒤 1가지를 골라 쓰는 것이에요.
다 쓰고 난 뒤에는 선생님이 고른 1가지를 보여줍니다.
선생님과 텔레파시가 통한 학생은 1포인트 획득!
두 번째는 33% 확률의 Level 2입니다.
3개의 제시된 표현 중 1가지를 골라, 보드에 씁니다.
예를 들어, See you this Firday / Saturday / Sunday. 중 1가지를 골라 쓰도록 해요!
갈수록 확률은 낮아지지만 정답을 맞혔을 때 아이들의 기쁨은 더욱 커진답니다.
마지막은 25% 확률의 Level 3입니다.
4개의 제시된 표현 중 1가지를 골라, 보드에 씁니다.
가장 맞히기 어려운 단계이지만, 그 만큼 긴장감과 박진감은 점점 높아져 갑니다.
<이 활동의 우수한 점>
첫째, 학생들에게는 '선택' 이라는 개념이 소중하답니다.
내가 선택한 표현을 쓴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쓰도록 하는 표현과는 차원이 달라요~
똑같은 활동을 하더라도, 내가 선택한 것은 애정이 생기고, 나와 연관이 되는 것이랍니다.
둘째, 다인수의 과밀학급에서도 모두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룹활동으로, 혹은 짝활동으로도 진행할 수 있지만 Solo Work으로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셋째, 별다른 준비물이 필요 없습니다.
학습지와 연필, 보드마카와 보드 등 기본적인 준비물만으로도 바로 게임 시작!
넷째, 시키지 않았지만 열심히 영어 표현을 쓰도록 유도할 수 있어요.
아이들은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열심히 영어 낱말과 어구를 쓰게 됩니다. 선생님이 시키지 않아도 말이죠. ^^
한번 시도해 보고 싶으시다고요?
직접 만든 파워포인트 파일을 공유해 드립니다.
표현은 얼마든지 수정하셔서 활용하실 수 있어요!
아이들과 즐거운 텔레파시 읽기 쓰기 활동! 한번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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