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선생님이라면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

 

수업 시간을 통해 달성할 목표를 세운 뒤,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준비하고,

활동을 실행한 뒤,

목표 달성이 되었는지 돌아보는 과정이 바로 교수(teaching)가 이루어지는 cycle이 될 텐데요.

 

필연적으로 교사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이런저런 말을 하게 되지요. 

설명, 제시, 지시, 안내, 칭찬, 격려, 경고 등 다양한 말이 있겠지요.

 

특히 영어 수업에서는 교수 언어를 영어로 할 때,

많은 질문을 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질문의 2가지 형태인 

ICQ 와 CCQ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련미 뿜뿜하는 영어 교사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이니 잘 살펴보세요. 

 

우선 ICQ(Instruction Check Question)입니다. 

- 목적: 교사가 설명한 지시 사항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

- 시기: 활동이나 과제 하기 전, 학생들이 해야 할 것을 알고 있는지 확인할 때

 

- Teacher Talk: Read the passage and underline the main ideas.

                          (본문을 읽고, 중심 생각에 밑줄 그어 보세요.)

   ICQ: Are you going to read the passage quickly or slowly?

           (본문을 빨리 읽어야 할까? 천천히 읽어야 할까?)

 

- Teacher Talk:   Listen to the song and clap when you hear the word 'happy'.

                            (노래를 듣고, happy라는 낱말이 들리면 손뼉 치세요.)

   ICQ:  What's the signal to clap? Hearing 'happy' or hearing 'sad'?

            (손뼉 언제 칠까요? happy를 들었을 때, 아니면 sad를 들었을 때?)

 

- Teacher Talk:  Fill in the blanks with the correct verb.

                          (동사로 빈칸을 채우세요.)

   ICQ: : What goes in the blanks? A verb or a noun?

             (빈칸을 동사로 채울까요? 명사로 채울까요?)

 

이번에는 CCQ (Concept Check Question)입니다. 

- 목적: 특정 개념이나 언어 포인트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할 때

- 시기: Target Expressions의 이해 여부를 확인하고자 할 때

 

- Target Word: "Elephant"

   CCQ: "Is an elephant a small or big animal? Does it live in the water or on land?"

              (코끼리는 작은 동물인가요? 큰 동물인가요? 물속에 살까요? 땅 위에 살까요?)

 

- Target Color: "Blue"

   CCQ:  "Is the sky blue or green? What color is the ocean?"

               (하늘은 파란색이에요? 녹색이에요? 바다 색깔은 무엇이죠?)

 

- Target Animal: "Fish"

   CCQ:  "Does a fish live in the forest or in the water? Can a fish fly in the sky?"

               (물고기는 숲에 살까요? 아니면 물에 살까요? 물고기가 하늘을 날 수 있어요?)

 

- Target Feeling: "Happy"

   CCQ:  "If you get a new toy, are you sad or happy? When do you feel happy?"

                 (새 장난감이 생기면 슬플까요? 행복할까요? 언제 행복하다고 느껴요?)
 
 
교사의 능숙한 ICQ는 학생들에게 과제나 활동에 대해 
학생들에게 한 번 더 안내해 주는 효과가 있어요.
한 번의 지시를 정확하게 알아듣지 못한 학생에게 한번 더 기회를 줄 수도 있죠.
 
CCQ는 보다 풍부한 어휘, 표현을 제공해 주는 효과가 있어요. 
또한 학생들이 어떤 특정 개념을 적절히 이해했는지 평가할 수도 있지요. 
 
수업의 과제나 활동 자체도 중요하지만,
준비한 과제나 활동을 풍부한 질문을 통해 
명확하고, 풍부하고, 친절하게 진행할 수 있답니다. 
 
활동이나 과제를 생각했다면,
적절한 ICQ나 CCQ도 한번 떠올려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728x90
반응형

'Connie쌤 영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Teacher Talk(도대체 Teacher Talk이 뭘까요?)  (1) 2024.01.29
The Power of Routines(루틴이 갖는 힘)  (1) 2024.01.27
Atmosphere 2  (0) 2024.01.17
Atmosphere 1  (0) 2024.01.17
게임 진행할 때 교사의 역할  (1) 2024.01.01

+ Recent posts